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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몸 맞는 공 시비… 막장 야구냐 예절 야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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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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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프로야구에서 사구(死球·몸 맞는 공)를 둘러싸고 벌어진 몇 가지 사례는 '예의'와 관련한 야구의 여러 속성을 생각하게 한다.




28일 잠실 두산―롯데전에서 양팀 감독이 신경전을 벌이게 된 1차 원인은 롯데 투수 구승민에게 있다. 그는 시속 148㎞짜리 직구를 두산 정수빈에게 던져 몸통에 맞혔다. 고의 여부를 떠나 프로 1군 투수의 제구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정수빈은 갈비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두산 김태형(52)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나와 구승민을 쳐다보며 몇 마디를 했다. '투수 같지도 않은 새끼'라고 욕설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롯데 양상문(58) 감독도 더그아웃서 나와 화를 냈다. '투수가 고의로 그런 것도 아닌데 김 감독이 도리를 어겼다'는 것이었다. 정작 중계 화면에 나온 양 감독의 입 모양 역시 '야, 뭐 임마(인마·이놈아의 준말)'라고 막말하는 듯 보인다. 두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나오면서 한때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야구 규칙 6.04(금지조항)엔 '감독·코치·선수·트레이너 등은 경기장 안의 어떤 장소에서도 상대팀 선수나 심판원, 관중에게 폭언해선 안 된다'고 되어 있다. 김 감독이 욕설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상대팀 코치에게 '이렇게 야구 할 거냐'는 투로 무례하게 발언했다면 징계 사유가 될 수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9일 주심 등 당시 상황을 가까이에서 접한 관계자들의 입장을 듣고, 중계방송 당시 송출되지 않았던 화면을 검토했다. 30일엔 이번 벤치 클리어링 사태와 관련한 상벌위를 연다.

지난 4일 인천 SK―롯데전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롯데 민병헌이 SK 두 번째 투수 박민호의 빠른 공에 전치 6주 진단의 왼손가락 골절상을 당했다. 박민호가 미안함을 표시하려고 모자를 벗고 허리를 숙이긴 했는데, 표정 없이 껌을 십는 영상이 잡혀 파문이 일었다. 그러자 SK 염경엽 감독과 손차훈 단장은 이튿날 롯데 측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 사구가 경기의 일부분이긴 하지만 상대 주전 선수의 부상 정도가 심하고, 투수 행동에도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이례적으로 구단 차원에서 사태를 수습했다.

삼성의 새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는 27일 홈 경기에서 LG 유강남의 왼팔 보호대를 공으로 맞히자 모자를 벗고 두 손을 모은 다음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팬들 사이에선 '고의성이 없었고, 타자가 다치지도 않았는데 지나칠 정도로 사과했다' '메이저리그에선 볼 수 없는 한국식 문화이니 괜찮다' 등 의견이 분분했다.

28일 두산―롯데전 소동은 SK나 맥과이어의 사구 대처 방법과 대조적이었다. 양팀 감독의 대응은 팬들이 공감하는 상식과는 거리가 멀었다. '욕설 진실 공방'보다 중상을 입은 선수에 대한 위로와 사과가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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