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맨유 탈출' 위해 필사적... '연봉 삭감'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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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0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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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26)가 올 여름 팀을 떠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1일(한국시간) "포그바가 이적을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올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며 "맨유는 포그바에게 1억 3000만 파운드(약 1980억 원)라는 거액의 가격표를 붙였다. 그 만한 이적료만 받는다면 맨유도 포그바의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그바는 스페인의 자이언트 클럽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돼 있다. 영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네딘 지단(47) 레알 감독이 같은 프랑스 출신인 포그바의 영입을 원한다고 한다. 레알은 올 여름 스타플레이어를 여러 명 영입해 팀 전력을 강화시키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엄청난 이적료가 들더라도 포그바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포그바도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기 위해 레알 이적을 원한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36경기를 치른 가운데 리그 6위(승점 65)에 마크 중이다. 정규리그 2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리그 4위 첼시(승점 68)와 승점 3차이다. 맨유가 4위 안에 들지 못한다면 포그바의 이적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문제가 있다. 포그바의 연봉이 걸림돌이 되는 모양새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연봉 1700만 유로(약 220억 원)를 받고 있다. 이는 레알 팀 내 연봉 최고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이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선 최소 맨유만큼 돈을 줘야 하는데, 이 경우 팀의 연봉체계가 무너질 수도 있다.
미국의 ESPN도 "레알은 포그바가 현재 받고 있는 금액만큼 주급을 쥐어줄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며 "레알은 포그바의 주급 부담을 피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디펜던트의 보도대로 포그바가 레알 이적을 간절히 원한다면 자신의 연봉을 줄여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랑스 출신의 포그바는 올 시즌 리그 33경기에 나서 13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통게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포그바에게 팀 내 최고 평점 7.34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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