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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장신 포워드가 되고 싶은 경복고 이원석 "롤모델은 안영준 선배"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04 댓글0건

본문



 

 

이원석이 안영준을 롤모델로 꼽은 이유가 무엇일까.

경복고는 3일(금) 김천실내보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연맹회장기 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광신정산고를 78-77로 이겼다.

이원석(205cm, 센터 겸 포워드, 3학년)은 이날 36분을 뛰면서 28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상대의 이중삼중 수비에도 우월한 신체조건을 앞세워 팀의 중심을 잡았다.  

경기 후 만난 이원석은 "이겨서 다행이다. 쉽게 이길 수 있었는데 중간 중간에 추격을 허용한 것이 아쉽다. 안 된 것을 보완해서 본선에 좋은 모습으로 올라가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복고 가드들은 경기 내내 광신정산의 프레스에 고전했다. 그러자 이원석은 직접 하프코트를 넘어왔다. 

이원석은 "공을 운반하면 힘들지만 최대한 참여하려 한다. 드리블이 현란하지 않아도 빼앗기지 않을 자신 있다."며 드리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원석은 기본기가 탄탄했다. 센터가 갖춰야할 기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기본기는 중학교 때 코치님에게 배웠다. 기술을 할 줄 아는데 힘이 부족해서 1대1로 포스트업을 하는 것은 힘들다. 나와서 속도를 부쳐서 하는 것은 자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원석은 자유투가 아쉬웠다. 많은 반칙을 얻어냈지만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그는 "자유투는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고치려고 노력 중이다. 슛 적인 부분은 보완을 해야 한다."며 자신이 보완해야 할 점을 알고 있었다.  

이원석에게 끝으로 롤모델을 묻자 의외의 답변이 나왔다. 바로 안영준이었다. 단순히 학교 선배에 대한 예우 차원의 대답이 아니었다. 

그는 "예전부터 외곽에서 플레이하고 싶었다. 그래서 밖에서 수비하는 것도 배웠다. 안영준 선배의 저돌적인 모습을 배우고 싶다. 키도 큰데 슛도 좋고 드라이빙을 잘 하는 것을 배우겠다."며 포워드가 되고 싶다는 말을 전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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