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조소현이 FIFA(국제축구연맹)가 제작한 A조 공식 프리뷰 영상에 출현해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FIFA는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여자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각 조 별로 간단한 프리뷰 영상을 만들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가장 먼저 대회의 문을 여는 A조 구성원들이 영상에서도 가장 먼저 주인공이 됐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한국과 A조를 대표해 출연한 조소현이다. 조소현은 “축구는 내 인생 모든 것에 영향을 미쳤다”라며 축구가 자신에게 갖는 의미를 설명한 뒤, “이제 우리가 빛날 시간이다”라는 FIFA 여자 월드컵 슬로건을 한국어로 직접 나래이션 했다.

이어 조소현은 “프랑스야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라며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대한 선전과 월드컵 개막전서 만날 강호 프랑스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조소현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유럽 축구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왔으며, 이번 대회서 한국 대표팀의 중원 핵심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빛날 시간이라는 조소현의 당찬 각오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여자 월드컵을 향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