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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프라이스, 팔꿈치 부상으로 IL행… 장기 결장 피할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07 댓글0건

본문

 

 

 

보스턴의 좌완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33)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민감한 팔꿈치에 통증이 생겨 우려를 모은다.

 

보스턴은 7일(한국시간) 프라이스를 10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3일자로 소급됐다. 보스턴 구단이 공식 발표한 사유는 팔꿈치 건염이다. 보스턴은 프라이스를 대신할 선수로 트리플A에서 우완 라이언 웨버를 콜업했다.

 

프라이스는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 후까지만 해도 별다른 이상이 없어 8일 볼티모어 원정에도 선발로 예고됐다. 그러나 등판을 하루 앞두고 갑작스럽게 전열에서 이탈했다.

 

보스턴은 프라이스의 부상 정도나 향후 결장 기간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일단 건염 자체가 장기 결장을 야기하는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프라이스는 2017년 4월에도 팔꿈치 문제가 생겨 그해 16경기(선발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당초 근육 긴장 증세로 알려졌으나 5월 말에야 복귀했고, 7월 말에는 다시 팔꿈치 염증으로 IL에 간 기억이 있다.

 

프라이스의 올 시즌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6경기에서 36이닝을 던지며 1승2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는 모두 3실점 이하 경기를 하며 평균자책점 2.63의 좋은 성적을 냈다.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던 무렵이라 더 아쉽다. 보스턴 역시 팀이 승률을 회복하는 단계에서 나온 부상이라 뼈아프다. 올 시즌에 방해가 되지 않을 수준이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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