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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최정, 연타석포로 홈런 단독 1위...SK도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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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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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년 KBO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SK 최정(32)이 올 시즌 처음으로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최정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시즌 8·9호 홈런을 연달아 터뜨린 최정은 양의지(8개·NC 다이노스)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양의지는 이날 대구 삼성전에서 1회 말 수비 때 김상수의 파울 타구에 왼 어깨를 맞고 정범모와 교체됐다. 

최정의 홈런쇼 덕분에 SK는 한화 이글스를 11-2로 꺾었다. 최근 4연승, 한화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간 SK는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최정은 0-1로 뒤진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왼손 선발 김범수의 시속 143㎞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날랐다. 이어 2-1로 앞선 3회 말 무사 2루에서는 김범수의 시속 120㎞짜리 커브를 잡아 당겨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하루에 아치 2개를 그린 최정의 개인 통산 홈런은 315개가 됐다. 통산 홈런 부문에서도 박경완(314개) SK 수석코치를 밀어내고 최정은 단독 7위에 올랐다. 




SK 선발 박종훈은 이날 뜻깊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앞선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2로 잘 던지고도 2패만을 기록했던 박종훈은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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