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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강철 체력 요키치,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0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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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미프로농구) 동·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8강·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정규 리그 2위 팀이 3위 팀을 누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부 콘퍼런스에선 덴버 너기츠가 6일 원정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16대112, 동부에선 토론토 랩터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1대96으로 제쳤다. 두 승부 모두 2승2패, 원점이 됐다.

너기츠의 세르비아 출신 센터 니콜라 요키치(24·213㎝·사진)는 21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공수 3개 부문 두 자릿수 기록)을 올리며 위기의 팀을 구해냈다.

요키치는 이틀 전 치른 3차전에서 4차 연장 혈투를 치렀다. 정규 4쿼터 12분씩 48분, 연장 5분씩 20분 등 총 68분 중 65분 동안 코트를 누볐다. 자신의 정규리그 평균 출전시간(31분)의 두 배가 넘었다. 사실상 두 경기를 연속으로 뛰는 듯한 체력 부담 속에 트리플더블(33점 18리바운드 14어시스트)을 기록했지만, 팀은 137대140으로 졌다.

그는 하루 휴식 후 치른 4차전에서도 38분 넘게 뛰면서 이번 포스트시즌 네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본인보다 동료들의 득점을 이끌어내는데 더 주력했다.

요키치는 이번 포스트시즌 11경기 평균 24.5점 12.5리바운드 9.3어시스트를 기록, 정규 시즌(20.1점 10.8리바운드 7.3어시스트)보다 더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규 80경기에서 12차례 기록한 트리플더블도 벌써 네 차례나 달성했다. 너기츠는 자말 머레이가 110―108로 쫓기던 4쿼터 종료 13.2초 전부터 반칙 자유투 6개를 모두 꽂는 등 34점으로 경기 최다득점을 했다.

랩터스에선 카와이 레너드(28·201㎝)가 39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레너드는 프로 데뷔 후 7시즌 동안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뛰다 2018~2019시즌을 앞두고 랩터스 유니폼을 입었다. 스퍼스 시절인 2014년 챔피언전 우승과 MVP(최우수선수)를 차지했던 그는 승부사답게 이번 플레이오프 9경기 평균 32.3점을 쏟아 붓는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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