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공격수 대니 웰벡(28)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새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6일 "웰벡은 아스널로부터 새로운 계약을 제안 받지 못했다. 따라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말도 전했다. 에메리 감독은 이 매체를 통해 "구단과 이 상황(웰벡 재계약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계약 연장 없이 아스널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웰벡은 아스널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맨유를 떠나 아스널과 5년 계약에 서명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적 초기에는 입지를 다졌으나 이후 잔부상과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입지를 잃기 시작했다.

올 시즌에는 큰 부상까지 겹쳤다. 지난 11월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약 6개월 동안 결장 중이다. 아스널에서 산전수전을 겪은 웰벡의 차기 행선지에 큰 관심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