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마운드의 희망이 된 '삼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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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삼성은 올해도 공동 8위(12승23패)에 머물고 있다. 포스트 시즌 문턱이 여전히 높지만 절망 속에도 희망의 꽃은 피어나기 마련이다. 신인 투수 원태인(19)은 올 시즌 초반 삼성 팬에게 그런 존재다.
원태인은 지난 4일 키움과의 고척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실점(4탈삼진)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올해 KBO리그에서 고졸 신인이 기록한 첫 선발승이었다. 그는 최고 시속 146㎞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의 날카로운 제구를 앞세워 팀 타율 1위(0.296)인 키움의 강타자들을 잠재웠다. 2019 시즌 8경기에 출전해 1승1패, 평균자책점 2.18. 불펜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던 원태인은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삼성 마운드의 듬직한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원태인은 어린 시절 대구의 '야구 신동'으로 불렸다. 6세 때 이미 시속 60㎞의 공을 던지며 여러 방송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2005년 4월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KIA전에선 시구도 했다.

원태인은 어린 시절 대구의 '야구 신동'으로 불렸다. 6세 때 이미 시속 60㎞의 공을 던지며 여러 방송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2005년 4월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KIA전에선 시구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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