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멜버른 4-0 대파하고 16강 눈앞... 경남은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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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0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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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멜버른 빅토리(호주)를 대파하고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반면 경남은 기사회생했다.
대구FC는 8일 오후(한국시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멜버른 빅토리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구FC는 3승 2패로 승점 9점을 마크하며 조 2위로 점프했다. F조는 히로시마 산프레체가 승점 12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4위 멜버른 빅토리는 1무 4패(승점 1점)로 부진하며 16강 탈락이 확정된 상황. 이제 대구는 오는 22일 3위 광저우 헝다(승점 7점)와 원정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한다.
대구는 김대원과 에드가를 최전방에 배치했으며, 정승원이 2선에서 함께 득점 기회를 노렸다. 대구는 전반 시작 8분 만에 김대원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낸 뒤 키커로 나선 에드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대구는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후반 8분 정태욱이 코너킥 이후 상황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정태욱의 프로 무대 데뷔 골이었다.
이어 후반 35분 김대원이 중앙 쪽으로 치고 들어온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멜버른 골망을 갈랐다. 후반 38분에는 김준엽의 크로스를 정선호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 4-0 대승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한편 경남은 산둥과 E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1-2로 역전패했다.
경남은 조 3위(1승2무2패·승점 5점)에 머물렀으나 같은 날 E조 최하위 조호르FC(말레이시아)가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를 1-0으로 제압하며 기사회생했다.
경남이 오는 22일 안방에서 열리는 최종 6차전에서 조호르(1승1무3패·승점4점)를 물리친 뒤 가시마(승점 7점)가 산둥(승점 11점)에 패할 경우, 경남이 16강에 오른다.
쿠니모토가 부상으로 결장한 경남은 전반 42분 김승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뒷심이 부족했다. 후반 18분 하오 쥔민이 프리킥 기회서 동점골을 터트린 이후 후반 42분 펠라이니가 역전 헤더 골을 넣으며 2-1 역전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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