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데티와 특별한 인연, 라바리니도 명장 반열에 오르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08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첫 외국인 사령탑인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도 명장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
라바리니 감독이 마침내 대표팀에 합류한다. 그는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다음날 진천 선수촌으로 향할 예정이다.
라바리니 감독은 배구 선수 경험이 없다. 그럼에도 이른 나이에 배구 클럽 스태프로 일을 시작했고, 운도 따랐다.
2002~2003년 이탈리아 노바라 팀에서 랑핑 감독과 함께 일을 했다. 랑핑 감독은 이후 2016 리우올림픽에서 중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2005-06, 2006-07시즌에는 이탈리아 1부리그의 키에리 팀에서 지오반니 구이데티 감독을 보좌했다. 2006년 구이데티 감독은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2008년부터 터키 바키프방크 사령탑이 됐다. 바키프방크는 세계적 강팀이 됐다.
올 시즌에도 바키프방크는 2018-2019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선수권대회에서 라바리니 감독이 이끈 브라질 미나스 팀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터키여자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엑자시바시를 3승2패로 누르고 챔피언 타이틀을 지켰다. 감독의 전략 싸움에서도 바키프방크가 웃었다.
2015~2016년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고 리우올림픽 8강에서 한국을 제압했고, 2017년부터는 터키 대표팀을 지휘하기 시작했다.
두 이탈리아 출신의 구이데티 감독과 라바리니 감독의 행보가 주목된다
라바리니 감독도 이탈리아 리그를 거쳐 브라질 미나스에서 2년 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제는 대표팀 감독으로 올림픽에 도전한다.
라바리니 감독은 구이데티 감독에 대해 "훌륭한 감독 중 한 명이다. 예전에 그와 일을 하면서 열정, 그리고 집중력있게 팀을 조련하는 것을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 도중에 메시지를 나누기도 했지만 특별한 얘기는 없었다. 올해 VNL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세르비아에서 열리는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차에서 세르비아와 네덜란드 그리고 터키와 격돌한다.
구이데티 감독이 지휘하는 터키와 '라바리니호' 1기의 맞대결이 예고됐다.
라바리니 감독의 열정도 구이데티 감독 못지 않다. 한국 여자배구와 손을 잡고 도약에 나섰다. 1차 목표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다면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