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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김선빈·안치홍, 역전의 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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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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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과 안치홍, KIA의 키스톤 콤비(유격수와 2루수)가 팀의 연패 사슬을 끊었다. KIA는 9일 두산과의 프로야구 잠실 원정 경기에서 5대3으로 역전승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7회까지는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에게 눌리며 1―3으로 끌려갔다. KIA는 8회부터 살아났다. 선두 타자 김선빈의 안타, 안치홍의 2루타, 황대인의 몸 맞는 공에 이어 대타 나지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격했다. 이어 한승택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선빈은 9회 1사 1루에서 2루타를 쳐 4―3을 만드는 역전 타점을 올렸고, 안치홍이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김선빈이 5타수 4안타(2타점), 안치홍은 5타수 2안타(1타점)를 쳤다. 경기 전까지 시즌 타율 0.233에 그쳤던 김선빈은 이날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두산은 6연승 뒤 패배를 당했다.


대구에선 삼성이 NC를 6대4로 물리치고 홈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3회 말 다린 러프의 만루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삼성 김상수는 4회 말 NC 유원상을 두들겨 시즌 첫 홈런으로 연결했다.

한화는 문학 원정에서 선두 SK를 6대1로 제압했다. 오선진은 1―0으로 앞선 8회 솔로포(시즌 1호)를 터뜨린 데 이어, 9회엔 3점짜리 홈런을 쐈다.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는 6회까지 5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시즌 2승째(4패)를 거뒀다.

고척에선 홈 팀 키움이 LG를 2대1로 눌렀다. 1―1로 맞서던 8회 말 제리 샌즈가 결승 2루타를 때렸다.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두 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롯데는 수원 원정에서 KT를 13대6으로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단 21안타를 퍼부었다. 롯데는 KT를 끌어내리고 10위에서 9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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