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이 멤피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보스턴 셀틱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19-95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29승(14패)째를 거뒀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멤피스는 20승 24패가 됐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2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니엘 타이스 역시 14득점 3블록으로 힘을 보탰다.

멤피스는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16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2쿼터 들어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쿼터 중반에 테이텀이 3점을 터트린 보스턴은 다니엘 타이스와 켐바 워커가 득점을 더하며 차이를 벌려나갔다. 보스턴은 쿼터 막판에 테이텀이 3점과 점퍼를 성공시키며 58-4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보스턴은 상승세는 이어졌다. 마커스 스마트가 득점에 가세한 보스턴은 고든 헤이워드와 워커가 연이어 3점을 터트리며 20점 차로 달아났다. 보스턴은 쿼터 중반에 헤이워드와 세미 오젤레예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쿼터 막판에 에네스 칸터의 골밑 득점이 나온 보스턴은 99-63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보스턴은 솔로몬 힐과 요나스 발렌슈나스에게 실점하며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브래드 와나메이커와 제본테 그린이 득점을 올리며 좀처럼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이후에도 리드를 이어간 보스턴은 승리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