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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GK 전설' 카시야스, "나-체흐-부폰이 마지막 남은 '락스타'"

페이지 정보

작성자 24 애쉬장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0 댓글0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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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스페인의 전설적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7)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과거를 돌아봤다. 카시야스는 자신과 지안루이지 부폰, 페트르 체흐가 유럽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한 세대라고 말했다.

카시야스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마지막 남은 '락스타'이다. 가장 오래된, 그리고 유럽에서 지금까지 뛰고 있는 선수이다"면서 자신과 부폰, 체흐를 꼽았다.

카시야스는 1996-97 시즌, 처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1999-00 시즌, 19세의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발렌시아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했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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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월, 처음 스페인 국가대표팀 A매치에 출전한 카시야스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주전 골키퍼로 나섰다. 8강에서 한국에 승부차기로 무릎을 꿇었지만 카시야스는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월드컵의 한을 풀었다.

비슷한 시기, 부폰과 체흐가 유럽축구 무대에 등장했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골키퍼로 손꼽힌다. 부폰은 17년 간 활약했던 유벤투스를 떠나 파리 생제르망에서 새 출발을 시작했고, 체흐는 아스널에서 여전히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2014-15 시즌을 마지막으로 레알을 떠난 카시야스는 포르투에 새 둥지를 틀고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이어 카시야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을 즐겁게 보내야 한다"면서 "마드리드에서 무리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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