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출전이 예상됐던 이승우가 또 결장했다.

헬라스 베로나는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스타디오 피에를루이지 펜초에서 열린 베네치아FC와 2018-2019 세리에B 10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전 이승우의 출전이 유력했다. 이탈리아 '트리베네토골' 등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주전 공격수인 마토스의 부상 이탈로 인해 이승우의 출전이 유력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경기 전 공개된 선발 명단에 이승우의 이름은 없었다. 대신 벤치에서 시작을 알렸다.  베로나는 이승우 대신 라리비, 라구사, 헨더슨, 콜롬바토, 마로네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베로나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8분 마티아 자카니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22분 베네치아의 디 마리아노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베로나는 다비도비치를 투입하는 등 공격에 더욱 비중을 뒀다. 하지만 끝내 기대 받았던 이승우는 파비오 그로소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팀의 무승부를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