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해커 "6이닝 못 던졌지만, 팀이 이겨 개의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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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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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대전, 한희재 기자]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8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1회말 넥센 선발투수 해커가 역투하고 있다.[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6이닝 못 던졌지만, 팀이 승리해 개의치 않는다."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선발투수 에릭 해커가 1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한화 이글스와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8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3-2 승리를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다. 해커 포스트시즌 통산 세 번째 승리다.
해커는 이날 삼자범퇴 이닝은 없었으나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앞세워 한화 타선을 상대했다. 내야 수비가 실책 2개를 저지르며 해커를 많이 돕지는 못했으나 경험 많은 해커는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풀어갔다.
다음은 해커와 일문일답이다.
-오늘 경기 소감은.
중요한 첫 경기를 원정에서 치르게 됐는데 그 경기를 이겨 좋았다. 박병호가 중요한 때 홈런을 쳐줘서 이기는 데 도움이 됐다.
- 6이닝을 못 채웠던 게 아쉬웠을 것 같다.
6이닝을 못 던졌지만 팀이 승리했기 때문에 개의치 않는다. 불펜이 잘 던져줘서 다행이었다.
- 발목을 접질린 부상은.
약간 통증이 남아 있지만 내일 되면 괜찮을 것 같다.
- 1루에 견제를 할 때 1루수 박병호의 존재가 도움이 되나.
항상 견제를 할 때 별 걱정을 하지 않고 던진다. 박병호가 항상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도록 준비를 해준다.
- 이제 당분간 등판이 없는데 더그아웃에서 어떤 임무를 맡겠나.
팀원들과 최대한 하이파이브를 많이 하고 싶다. 하이파이브가 많은 것은 득점이 많은 것인 만큼 하이파이브를 많이 하면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도록 하겠다.
- 지난해 준플레이오프 성적이 좋았는데 올해와 어떤 점이 달랐나.
넥센으로 왔을 때 얼마나 팀에 녹아드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넥센에 온 뒤로 잘 적응하면서 별다른 다른 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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