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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이적 원하지 않아" 하승진, 프랜차이즈 스타로 은퇴 택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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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은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 대신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명예롭게 은퇴하는 것을 택했다. 

하승진은 14일 개인 SNS를 통해 프로농구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며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2008년 데뷔 후 11년 만에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하승진은 "이 팀에서 제가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도움을 주신 KCC 구단과 팬 여러분 덕분이다. 이렇게 넘치는 사랑을 받았는데 보답해 드리지 못해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FA 자격을 얻은 하승진은 KCC와의 계약 협상이 수월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양 측에 이견이 있었고 이것이 협상 결렬로 이어졌다. KCC 구단은 다른 구단으로 갈 생각이 있다면 도와줄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돕겠다고 하승진에게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하승진은 타구단 이적을 원치 않았다. KCC 관계자는 "선수 본인이 KCC에서만 11년 동안 뛰었다며 선수 생활 말년에 타구단으로 가는 것은 내키지 않는다고 했다. 이적보다는 차라리 은퇴를 하겠다고 의사를 표명했다. 그 후에 직접 SNS에 글을 올리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로써 하승진은 KCC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코트를 떠나게 됐다. 하승진은 2009년과 2011년 KCC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주역이었다. 하승진의 활약 속에 KCC는 2010년대에 황금기를 열며 꾸준히 강호로 군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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