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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이적료와 주급' 포그바의 레알행에 중요한 세가지 변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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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에당 아자르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까지 노리고 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14일(한국시간) 포그바와 레알 마드리드의 현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사에 따르면 포그바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나고 싶어하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지네딘 지단 역시 포그바를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설정했다고 밝혔으며, 그로 인해 레알을 떠나기 원하는 케일러 나바스의 이적을 허락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레알은 케일러 나바스를 매각하면서 현금을 확보해 포그바를 살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하기로 구단과 합의했다고 현지에서는 끊임없이 말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레알과 포그바의 이적설이 계속해서 나오는 이유는 맨유의 변화에 있다. 원래 맨유의 기조는 포그바를 유지하는 것이었지만, 예상보다 낮은 마케팅 가치와 함께, 라커룸에서의 부정적인 영향까지 이르는 많은 요소들로 인해 맨유의 포그바 판매는 조금 더 가능성이 열렸다.

인디펜던트는 포그바가 레알로 갈 수 있는 변수를 세가지를 정했는데 먼저 이적료다.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를 무려 1억 5000만 파운드(약 2,307억 원) 이상을 받길 원하고 있으며, 게다가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현재 FIFA에 의해 정지를 당하면서, 포그바의 이적협상은 올 여름 말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두번째로는 지단의 의중이다. 현재 지단 감독은 포그바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지만, 재정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라커룸의 영향력이 포그바보다는 덜한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더 관심이 많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은 포그바 구매를 위해 쿠르투아를 주전키퍼로 고정한 후 나바스의 이적을 허용하면서 자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디펜던트는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변수는 포그바의 주급이다. 인디펜던트에서도 주급문제를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는데, 포그바는 최고 50만 파운드(약 7억 7천만 원) 이상의 주급을 받아 세계 최고의 연봉자가 되기를 원하고 있으며, 그렇게 되면 마드리드는 이적료와 주급을 모두 마련하기 위해 애써야 할 것이라고 인디펜던트는 덧붙였다.

그렇기 때문에 레알은 현금에 선수를 얹는 부분 트레이드를 제의할 예정이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맨유는 현재 트레이드에 관심이 없다. 이전 토니 크로스가 포함된 트레이드 논의는 현재 잠잠해졌고, 라파엘 바란을 포함한 트레이드도 바란이 잔류의사를 보이면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레알은 조세 무리뉴 감독시절 강하게 오퍼를 했던 가레스 베일을 포그바 이적에 포함시키고 싶어하지만, 맨유는 이미 베일에 대한 관심을 거둔 상태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적은 낙관적이라고 인디펜던트는 예상하고 있다. 포그바가 이적을 원하기 때문이다. 포그바가 적극적으로 이적을 원할수록 지단 감독 역시 그 움직임에 맞춰줄 것이며, 포그바의 의지가 구단까지 전달된다면, 충분히 이적논의가 쉽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이 현재 포그바 이적의 현 상황이다.

과연 올 여름 포그바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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