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가 낳은 KCC와 전태풍의 비극, 아쉬운 프랜차이즈 스타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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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1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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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건 오해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진한 아쉬움을 감추기는 힘들다.
지난 14일 오후 전주 KCC의 하승진이 개인 SNS를 통해 깜짝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전태풍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원소속 구단 협상이 결렬됐음을 알리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팬들은 분노했다. KCC의 부흥을 이끌었던 두 스타와 갑작스레 이별하게 된 것이다. 모든 건 오해에서 시작됐고, 아쉬움이 남는다.
먼저 하승진의 사례를 보자. 하승진은 원소속 구단 협상 기간 중 세 차례 만남을 가졌고, 금액 이야기는 오고 가지 않았다. KCC는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하승진은 세 번째 만남에서 은퇴를 이야기했다. 이후 몇 분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은퇴 관련 소식을 전했다.
변화를 꿈꾼 KCC는 하승진과의 재계약 의사가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우선 협상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보였고,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생각하지 않았던 하승진은 은퇴를 이야기했다. KCC와 하승진의 이별은 그렇게 마무리됐다.
그러나 전태풍과 관련된 일은 심각하다. 전태풍은 자신의 SNS 게시글에 “KCC는 재계약 및 코치 계약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함께할 수 없다는 이야기만 했다. 코칭 스태프가 불편해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만남은 끝났다”고 적었다.
더 큰 문제는 이후 한 팬과 주고받은 메시지가 외부로 나오면서 시작됐다. 전태풍은 “KCC에서 다른 선수에게 ‘전태풍에게 코치 계약(1년, 6천만원)을 제시했지만, 1억 2천만원을 요구해 결렬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런 사실은 없고, 금액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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