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환, '머리에 사구' 맞고 병원행…"큰 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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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1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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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내야수 나주환(35)이 머리에 사구를 맞아 쓰러진 뒤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환은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5로 뒤진 8회초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NC 투수 배재환이 던진 시속 147km 직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나주환은 대주자 정진기와 교체됐다. 이후 구급차를 타고 인근 삼성창원병원으로 후송됐다.
나주환은 CT와 X레이 촬영 등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SK 구단 관계자는 "심각한 문제는 없었지만, 뇌진탕 증세가 있어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어지럼증이 있어 버스 이동이 힘든 나주환 선수는 창원에서 하루 휴식을 취하고 17일 인천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는 이날부터 홈구장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두산과 주말 3연전을 벌인다.
한편 사구를 던진 배재환은 '헤드샷 규정'에 따라 즉각 퇴장을 당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주환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 전하고 싶고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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