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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승패 갈랐던 2차전 남대부와 여대부 선발의 '선수 기용과 운영'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1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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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기용에서 승패가 갈린 2차전이었다.

한국 남녀 대학 선발은 18일 나고야 체육관에서 제42회 이상백배 대학 남녀 농구 대항전 2차전이 진행되었다. 앞서 열린 한국 여대부 선발(이하 여자 선발)은 졸전 끝에 54-97로 패했고, 완승을 거든 한국 남대부 선발(이하 남자 선발)은81-69로 완승을 거뒀다.

선수 기용과 운영에서 각각 장단점을 확인할 수 있던 경기 내용과 결과였다. 

먼저 남자 선발을 살펴보자. 1차전에서 59-77, 충격적인 18점차 완패를 당했던 남자 선발은 2차전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고, 3쿼터 한 때 30점차 리드를 그려내는 등 완전히 일본 선발을 제압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이정현(189cm, 가드, 연세대, 2학년)이 24점(2점슛 6개/10개, 3점슛 2개/7개)을 몰아친 가운데 박지원(191m, 가드, 연세대, 3학년)이 1차전 부진을 털어내고 17점(2점슛 4개/7개, 3점슛 2개/2개)으로 활약한 결과였다.

또, 박정현(205cm, 센터, 고려대, 4학년)을 필두로 이윤수(207cm, 센터, 성균관대, 4학년), 김경원(200cm, 센터, 연세대, 4학년)으로 이어지는 인사이드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39-35로 앞서는 원동력이 되어 주면서 승리를 뒷받침했다.

특히, 1차전에 결장했던 전성환(180cm, 가드, 상명대, 4학년)과 이윤수 활약이 돋보였다. 전성환은 22분 40초를 뛰면서 득점은 없었지만,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운영과 공간 창출 그리고 세이프 가드 역할이라는 임무를 200% 수행했다.

이윤수는 12분을 출장, 7점(2점슛 2개/3개, 자유투 3개/5개) 2리바운드라는 알토란 같은 기록을 남기며 존재감을 알렸다.

가장 달라진 점은 선수 기용이었다. 남자 선발은 1차전을 통째로 쉬었던 전성환(180cm, 가드, 상명대, 4학년)을 선발로 기용했다. 1차전과 공격의 질과 흐름이 달라졌고, 수비에서 세이프 가드 역할을 확실히 해내며 일본 선발 속공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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