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경질 등 기대 이하 순위에도 부동의 1위 유지…경기장 규모 제일 작은 본머스는 20위 기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평균 관중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영국 최고의 인기팀임을 또 다시 증명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19일 2018/19 프리미어리그의 클럽별 평균 관중수를 보도했다. 맨유는 시즌 홈경기 평균 관중 74,498명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는 영국 프로축구단의 홈경기장 중 가장 큰 규모의 구장이다.

맨유의 뒤를 이어 탄탄한 팬층을 자랑하는 런던의 두 팀 아스널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59,899명, 웨스트햄은 58,336명의 관중이 매 홈경기를 찾았다.

웸블리 스타디움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다 완공된 새 구장으로 이동한 토트넘은 평균 54,216명이 입장했다. 토트넘의 새로운 홈경기장은 62,000석 규모로 다음 시즌에는 맨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균 관중수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최하위를 기록한 팀은 본머스다. 본머스는 10,532명의 시즌 평균 관중수를 기록했다.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은 11,329석으로 다른 구단들보다 작은 규모의 경기장이 관중수에 영향을 끼쳤다. 한편 기성용의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북부 지역의 대표 인기 클럽답게 평균 관중수 51,121명을 기록, 20개 팀중 7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