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전의 강자' 대전코레일,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2연패 도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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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전의 강자’ 대전 코레일이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2연패를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대전코레일은 19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강창학구장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와의 ‘교보생명 2019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1 승리를 따냈다.
대전코레일은 토너먼트 대회에 특히 강한 면모를 갖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7위에 머물렀지만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서는 정상에 오르며 단기전에 강자로 다시 한 번 우뚝섰다. 대전코레일은 통산 3회 우승(2013, 2015, 2018)으로 대회 최다 우승팀이기도 하다. 대전코레일은 올시즌 국내 최강자를 가리는 FA컵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FA컵 32강전에서 K리그1 1위로 무패행진을 달리던 울산 현대에 올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6강전에서는 K리그2 서울이랜드를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대전코레일은 대회 첫 경기부터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부산교통공사를 제압했다. 이 날 경기에서는 수비수 김태은과 공격수 한빛이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11분 김태은과 한빛은 도움과 득점으로 선제골을 합작했다. 9분 뒤에는 한빛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김태은이 나서 팀의 두번째 골을 안겼다. 후반에도 한빛은 또 한번 상대 문전 앞에서 반칙을 유도해내며 쐐기골을 불러온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대전코레일 김승희 감독은 경기 직후 “단기전에 강한 것은 철도 팀이라 팀 자체가 기차처럼 한 데 모여서 한마음으로 집중력을 발휘하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설명한 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우승 부담감은 있다. 겸손한 마음으로 새롭게 도전하겠다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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