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사리, "첼시, 간 볼거면 차라리 지금 경질 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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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2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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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이 자신을 흔드는 구단에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영국 '더 가디언'은 23일(한국시간) "사리 감독은 유로파리그 결과에 따라 자신의 미래가 결정된다면 차라리 지금 경질시키라고 구단에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사리 감독은 시즌 내내 많은 비판에 시달렸으나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위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보한 상태다.
유로파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오는 5월 30일 아스날과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성적만 따지고 보면 사리 감독의 첼시는 기대치 이상의 성과를 냈다.
하지만 '감독 교체의 달인' 첼시 구단은 사리 감독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첼시가 사리 감독 대신 구단 출신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에게 지휘봉을 건넬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가디언은 "첼시는 유로파리그 결승까지 결정을 유예했다. 반면 사리 감독은 유로파리그 결승전 결과에 따라 첼시 감독직이 결정내려질 것이면 차라리 당장 해고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리 감독은 자신의 모국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AS 로마-AC 밀란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사리 감독은 "상황이 이러면 당장 나가고 싶다. 10개월 동안 업무의 성과가 90분 결승전 단판에 좌우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처사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사리 감독은 "이렇게 감독을 대하는 것을 옳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 만족하거나 행복하지 않다"라고 하며 "나는 첼시와 2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른 클럽과 접촉이 없었다. 구단이 나에게 만족하는지 알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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