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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NBA] '모란트의 MSG 침공' 멤피스, 난투극 끝에 뉴욕 제압

페이지 정보

작성자 31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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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피스가 난투극 끝에 뉴욕을 제압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27-106으로 승리했다. 멤피스는 24승(24패)째를 거두며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최근 13경기 11승 2패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은 36패(13승)째를 당했다.

멤피스의 자 모란트(18득점, 10어시스트)는 더블더블 활약으로 매디슨 스퀘어 가든 침공에 앞장섰다. 딜런 브룩스(27득점)는 팀 최다 득점자가 되었고, 재 크라우더(18득점, 7리바운드)의 득점포도 빛났다.

반면 뉴욕은 웃을 수 없었다. 엘프리드 페이튼(15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마커스 모리스(17득점, 6리바운드), 줄리어스 랜들(16득점, 14리바운드)은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경기 막판 난투극에 연루되며 활약이 빛을 잃었다. 사후 징계가 유력한 상황.

모란트는 눈부신 개인기 득점으로 출발을 알렸다. 멤피스는 모란트, 브룩스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뉴욕은 데미안 닷슨의 3점으로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벤치에서 출전한 선수들은 활력을 불어넣었다. 타이어스 존스는 연속 3점슛을 기록했고, 케빈 낙스도 5점을 기록했다. 1쿼터는 32-32로 종료되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뉴욕의 흐름은 주춤했다. 멤피스는 마르코 구드리치의 3점슛으로 치고 나갔다. 그러자 뉴욕은 선수들이 12-2 런(Run)을 합작하면서 반격, 50-50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 마무리는 멤피스의 몫이었다. 모란트의 자유투 득점, 브룩스의 3점슛이 터지면서 59-52로 전반은 끝났다. 

점수가 벌어지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하프타임에 재정비한 멤피스는 모란트, 브룩스 원투펀치를 앞세워 크게 달아났다. 3쿼터 중반에 돌입하자 점수는 80-60으로 벌어졌다. 뉴욕은 레지 불록이 다시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자멸했다. 두 팀의 승부는 3쿼터에 어느 정도 결정이 났다.

양 팀은 4쿼터에 후보 선수를 기용하며 주전 체력 안배에 신경 썼다. 

하지만 경기 막판에 눈을 찌푸리게 하는 난투극이 벌어졌다. 경기 48초를 남기고 크라우더가 스틸에 이은 3점슛을 성공시켰다. 분개한 엘프리드 페이튼은 크라우더를 가격했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이 뛰쳐나오며 난투극이 벌어졌다. 줄리어스 랜들은 멤피스의 테일러 젠킨스 감독을 밀치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다. 페이튼은 플래그런트 2 파울로 즉각 퇴장을 명령 받았다. 몸싸움에 연루된 크라우더, 마커스 모리스도 퇴장을 명령 받았다. 

어느 상황에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매너에서 진 뉴욕은 127-106으로 경기도 졌다.

승리한 멤피스는 1일 뉴올리언스와 경기를 치른다. 패한 뉴욕은 2일 인디애나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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