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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뜨거운 눈물 흘린 박진철 "팀에 누가 될까 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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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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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철이 복귀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중앙대는 23일(목)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원정경기에서 77-76으로 승리했다.  

박진철은 이날 14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전반에는 이윤수에 막혀 4점에 그쳤지만 후반에 10점을 몰아넣으면서 팀에 일조했다. 

경기 후 만난 박진철은 "경기 전에 걱정이 많았다. 팀에 마이너스가 될까봐 우려스러웠다. 만약 이날 졌으면 더욱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다. 다행히 팀 동료들이 잘해줘서 이기니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진철은 경기 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에게 눈물의 의미를 묻자 "분위기 같은 것이 많이 힘들었다. 승리가 간절했다. 무리해서라도 복귀를 결정한 것도 승리 때문이다. 짜릿하게 이겨 놀라기도 했다."고 답했다. 

박진철에게 아쉬움이 있다면 이날도 5반칙으로 퇴장당했다는 점이다. 예전부터 지적받아온 반칙 관리가 이날도 박진철의 발목을 잡았다. 

그는 "반칙 신경을 쓰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뺏는 수비를 하려다보니 파울이 나왔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박진철은 이날 34분이나 뛰었다. 양형석 감독도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정확한 몸상태는 어느 정도일까. 그는 "생각보다 빠르게 몸이 좋아지고 있다. 포랩 재활센터에서 전문적으로 도움을 받는데, 신경을 많이 써줘서 그런 것 같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관리하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앙대의 다음 상대는 연세대. 박진철은 "일주일의 시간이 있다. 몸을 잘 만들게싸. 연세대도 정상 전력이고, 우리도 정상 전력이니 후회 없는 경기 해보겠다."며 연세대 전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 경기에서 연세대에 패했던 중앙대. 박진철이 돌아온 중앙대가 설욕에 성공하면서 3연승을 달릴 수 있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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