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 이적설을 일축했다. 최근 이탈리아 언론 등을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의 유벤투스행 소식이 점점 더 뜨겁게 달궈지던 상황이었기에 더욱 시선이 모아진다.

영국 언론 BBC 스포츠는 24일(한국 시간) 알베르토 갈라시 영국 클럽 이사회 회장의 인터뷰를 인용해 유벤투스 이적설에 근거가 없다고 보도했다. 

최근 유벤투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팀을 떠나 벤치가 공석이 됐다. 이탈리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유벤투스기에, 세계 여러 명장들이 자연스럽게 링크됐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그 중 하나였다. 특히 새로운 야망과 변화를 원하는 유벤투스가 과르디올라 감독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소스가 많았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닐 공산이 커졌다. 갈라시 회장은 “이 소문은 근거가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다는 건 아주 우스운 이야기다. 미디어가 이런 소문을 만들어냈다는 점을 믿을 수 없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는 그저 웃고 말았다”라는 짧은 말로 이적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명성이 연일 높아가고 있고, 유벤투스는 새 시즌을 앞두고 새 사령탑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과연 과르디올라 감독의 유벤투스행 소문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