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바라보는’ 김태호, “롤모델은 김민구, 패기 있는 플레이 하고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25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김민구 선수가 롤모델이다. 기 안 죽고 패기 있게 하는 플레이를 보고 반했다.” 신인상을 꿈꾸는 단국대 특급 신인 김태호(190cm, G)의 말이다.
단국대는 24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맞대결에서 79-64로 승리했다. 이날 신입생 김태호가 맹활약했다. 35분 58초를 뛰며 22득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만난 김태호는 “이겨서 너무 좋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못해서 찝찝하다. 승리를 위해서 함께 힘써준 형들에게 너무 고맙다”라며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턴오버(7개)는 아쉽지 않다. 다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턴오버를 해서 아쉽다. 게다가 오늘 스틸도 없고 궂은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며 아쉬움부터 전했다.
이날 김태호는 3쿼터 동국대와 접전 상황에서 연속 득점을 보태며 점수차를 벌렸다. 게다가 4쿼터에 윤원상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자, 김태호가 3점슛 2개를 포함한 8득점을 추가하며 결국 승리를 따냈다. 이에 김태호는 “고등학교 때부터 스코어러였다. 그래서 공격은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 원상이형이 중요한 순간에 코트를 나가서 책임감이 커졌던 것 같다. 그래서 찬스 때 과감하게 던졌다”라며 본인의 플레이를 설명했다.
김태호는 신입생이지만 팀내 출전시간은 가장 길다. 지난 7경기 동안 평균 35분을 소화했다. 이에 김태호는 “출전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다른 생각 없이 경기에만 집중하려 한다. 그리고 형들도 옆에서 많이 다독여주며 도와준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태호는 팀에서 드문 장신 가드이기도 하다. 이에 “포지션에 비해 키가 커서 작은 선수들과의 매치업 상황에서는 감독님이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궂은일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사실 중고등학교 때부터 1,2번 포지션으로 번갈아 가면서 뛰었다. 그래서 대학에 와서도 1번도 할 수 있으면서도 2번도 가능한 선수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회가 오면 다 할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 선수 생활을 길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이를 위해 롤모델로 삼은 선수 중 하나가 바로 전 KCC 가드 김민구다. 김태호는 “김민구 선수가 롤모델이다. 대학 시절 플레이부터 다 지켜보았다. 특히 프로에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신인이었을 때, 기 안 죽고 패기 있는 플레이를 보고 반했다. 나와 신체사이즈가 비슷하다”라며 웃음 지었다.
마지막으로 김태호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 하지만 그것을 목표로 삼으면 꼭 다음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신인상에 대한 욕심보다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많이 성장하며 더 나은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