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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8연승 끝난 뒤 반복하는 LG 자멸의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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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다시 졌다. 그것도 7연패의 롯데에 졌다. 1패 이상의 충격이다. 

LG는 현재 흐름이 가장 나쁜 팀이다. 8연승이 끝난 3일 잠실 두산전 이후 5승 13패를 기록했다. KBO리그 10개 팀 중 가장 저조하다. 롯데(6승 13패)가 LG를 꺾으면서 위아래가 바뀌었다. 

롯데는 최하위다. 18승만 했다. LG전 승리(4) 지분이 가장 많다. 롯데가 올해 시즌 전적에서 유일하게 우세를 보인 팀이 LG다.



8회 2사 만루 기회를 놓쳤으나 LG가 자멸한 꼴이었다. 5회까지 5-3으로 리드했으나 6회 4실점으로 무너졌다. 롯데는 5월 들어 5회까지 뒤졌을 때 11번이나 진 팀이었다. 

실책 2개가 문제였다. 두 번째 투수 임지섭의 실책으로 키운 불씨는 2루수 정주현의 실책에 의해 큰불이 됐다. 2사 만루에 타자 이대호였다. 1루가 아닌 2루로 던진 정주현의 판단 실수였다. 송구조차 부정확했다. 

LG의 강점은 마운드였다. 약한 타선에도 승수를 쌓은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마운드 높이가 낮아졌다. 

3일 두산전 이후 LG의 평균자책점은 4.62다. 실점(99)보다 자책점(79)이 크게 낮기 때문이다. 경기당 평균 실점만 따지면, 5.5실점으로 롯데(6.6실점) 다음으로 많다. 경기당 평균 2.8득점보다 2배 가깝다. 

LG 불펜 평균자책점(4.94)은 5점대에 가깝다.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3.15) 1위지만 힘이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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