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에 만족 못해...카타르 왕가, 英 리즈 인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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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2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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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의 소유주인 카타르 왕가가 잉글랜드 축구계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타르 국영 '카타르 스포츠 투자 그룹(QSI)'은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올 여름 리즈 유나이티드의 지분을 구매하길 원하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 등 유럽 다수 매체는 26일(한국시간) '파이낸셜 타임스'를 인용해 "PSG의 소유주인 'QSI'가 잉글랜드 구단인 리즈를 인수하는 것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QSI'는 지난 2011년 PSG를 인수해 천문학적인 수준의 금액을 구단에 쏟아 부었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영입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PSG는 유럽 내에서도 손에 꼽는 빅클럽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러한 금액의 원천은 역시 오일 머니다. 'QSI'는 카타르 국영기업으로서 실질적으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QSI'는 수백 조 원의 금액을 투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QSI'는 최근 PSG 외에도 유럽 내 구단을 인수해 성장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탈리아 명문팀인 AS로마에 접근했지만 최근 거절당하면서 주요한 인수 대상이 리즈로 바뀌게 됐다.
'QSI'가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팀을 인수하려던 움직임은 지난달 포착됐다. 'QSI'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에 대한 투자가 큰 비용이 드는 점을 감안해 2부리그 구단을 물색해 왔다. 애스턴 빌라, 노팅엄 포레스터, 퀸스 파크 레인저스 등이 대상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QSI'의 선택은 리즈였다. 리즈는 이번 시즌 마르첼로 비엘사 감독의 지휘 아래 EPL 승격권에 있던 팀이다. 아쉽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과거 얻었던 명성과 함께 잠재성을 인정받는 구단이다.
다만 리즈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레퀴프'에 따르면 리즈는 'QSI' 포함 6개의 잠재적 투자그룹과 인수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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