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축구 선수로 삶 동안 결혼에 선을 그은 이유를 직접 밝혔다.

손흥민 부친 손웅정씨는 최근 아들의 결혼에 “은퇴 이전까지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인터뷰를 통해 이유를 직접 들어왔다.

손흥민은 “아버지는 나에게 은퇴 이전 결혼 불가를 이야기 했고, 나는 동의 했다”라며 “내가 결혼하면 가족이 1순위가 되며, 축구는 다음으로 미뤄진다. 축구는 나에게 우선이며, 활동하는 동안 최고가 되고 싶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통 33~34세 은퇴하게 된다. 인생은 길다.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은 많다”라며 은퇴 후 결혼에 못을 박았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건 잠시 미뤄뒀지만, 철저한 몸 관리로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 차출로 빡빡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팀의 리그 4위와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루는 등 최고의 시즌을 만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