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투수상 눈앞’ 류현진, 31일 메츠전서 8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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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2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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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32)이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 월간 투수상을 노린다. 마지막 고비가 남았다.
류현진은 오는 31일 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다저스 구단은 27일 게임 노트를 통해 메츠와의 홈 4연전 선발 투수를 공개하면서 클레이튼 커쇼-리치 힐-워커 뷸러에 이어 류현진을 마지막 경기 선발로 예고했다.
메츠전은 시즌 8승 기대감이 높다. 류현진은 5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이 달 5경기에 등판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에 성공하면서 4승 무패, 평균자책 0.71,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68에 불과할 정도로 호투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선 10안타를 내주고도 6이닝 동안 단 2점만 주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시즌 7승(1패)째를 따냈다.
류현진은 안방에서 특히 강했다. 올 시즌에도 홈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 1.22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메츠를 상대로도 통산 3승 1패 평균자책 1.66(38이닝 7자책)으로 잘 던졌다. 메츠의 선발은 1승 2패 평균자책 5.22를 기록중인 좌완 제이슨 바르가스다.
메츠와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좋지 않았다. 지난해 9월 6일 홈 경기에서 6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10안타 5실점했다. 시즌 최다 실점 경기였지만 자책점은 1점에 불과했다.
현재 활약으로 류현진은 5월의 투수상 유력 후보로 꼽힌다. 류현진은 현재 메이저리그 유일의 1점대 평균자책 투수다. 메츠전까지 호투한다면 1998년 7월 박찬호(당시 다저스) 이래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이달의 투수 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전반기 10승 가능성도 현실화된다. 2013∼2014년 2년 연속 14승을 거둘 당시보다 빠른 속도로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류현진이 올 시즌 목표로 밝힌 20승 달성도 더 이상 꿈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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