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볼 142, 커브 138 SK 산체스. 이젠 어엿한 SK 원투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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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2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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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확실히 그를 김광현과 함께 SK의 원투펀치라고 부를 만하다.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가 연일 호투를 펼치면서 이젠 1선발로 불려도 손색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체스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7이닝 동안 4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시즌 7승째(2패).
최고 시속 155㎞의 빠른 직구와 148㎞의 커터, 무려 142㎞에 달하는 빠른 포크볼에 138㎞의 커브까지 곁들이며 KT 타선을 요리했다. 1회초 2사 1,3루, 4회초 2사 3루 등 두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후속 타자들을 잘 잡아내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0-0 팽팽한 균형이 계속되던 7회말 2사후 고종욱-이재원의 연속안타와 KT 중견수 로하스의 아쉬운 수비로 인해 결승점을 뽑아 산체스에게 승리 투수 요건이 주어졌고, 8회 김태훈, 9회 하재훈의 무실점 호투가 이어져 승리가 완성됐다.
좋은 피칭을 하다가 지난 16일 NC전서 6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곧이은 22일 잠실 LG전서 6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 7이닝 무실점이 이어졌다. 평균자책점도 1.84로 내려갔다.
지난해엔 1선발인 메릴 켈리가 있었고 후반기 부진으로 인해 믿음직하지 못한 평가를 받았지만 올시즌엔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김광현과 함께 최강의 원-투펀치가 됐다.
산체스는 경기후 "홈에서 오랜만에 등판해 이기고 싶었다. 밸런스에 중점을 두고 던졌는데 3회 이후부터 변화구 제구가 잘되기 시작했다"면서 "잘 막아준 불펜 투수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이어 "두산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하며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데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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