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결승득점' 추신수, "1회 도루, 투수 빈틈 노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29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추신수(텍사스)가 잘 치고, 잘 달리는 활약으로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 원정 경기에서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1리.
이날 추신수는 1회초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 타자의 안타로 2루를 밟았다. 이후 3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송구 실책이 나와 득점을 올렸다. 이 점수는 이날 경기 결승 득점이 됐다. 또한 5회 무사 2루에서 안타를 쳐 찬스를 이은 추신수는 헌터 펜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추가 득점에 기여했다.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운 텍사스는 11-4로 시애틀을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뒤 추신수는 “어제 비록 안타를 치지 못 했지만,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았다. 오늘도 안타 두 개를 쳤지만, 컨디션이 좋았다”라며 “(어제는)컨디션에 맞게 결과가 잘 나오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어제는 어제의 경기였다. 어제는 투수가 잘 던졌던 것 같다. 또 오늘은 투수에 대해서 다르게 준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전날 삼진 3개를 당한 부분에 대해서는 “삼진도 같은 아웃이라고 생각한다. 야구를 하면서 항상 일정 부분의 삼진을 당했다. 줄이려고 한 적도 없었고, 크게 의식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1회 결승 득점을 부른 도루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사인이 난 것은 아니었다. 투수가 주자를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다. 2스트라이크에서 변화구 타이밍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밝혔다.
전날 3연패에 빠진 뒤 추신수는 더그아웃을 쉽사리 떠나지 못하는 등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추신수는 “에인절스전 두 경기부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지고 연패를 하다보니 빨리 나와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당시 복잡했던 심경에 대해 전했다.
올 시즌 추신수는 긴 슬럼프 없이 꾸준히 모습으로 시즌을 치러나가고 있다. 추신수는 “5경기 정도 (슬럼프가) 있긴 했는데, 빨리 나온 것 같다”라며 “아직 시즌이 남은 만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