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ERA 1.13' LG 이우찬, 선발도 거뜬한 '복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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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3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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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좌완투수 이우찬이 선발 3경기 만에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우찬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⅓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키움에 4-2 승리를 거두면서 이우찬은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올 시즌 3번째 선발등판에 나선 이우찬은 2011년 데뷔 후 최다 이닝(종전 5이닝)을 기록,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이우찬은 올 시즌 불펜으로 14경기에 나와 2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한 뒤 지난 12일부터 배재준의 대체 선발로 자리를 잡았다.
선발로는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13의 성적으로 든든하게 한 자리를 꿰찼다. 팀의 4,5선발 고민도 지웠다. 이우찬은 이날 최고 145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던지며 키움 타선을 단 3안타로 잠재웠다. 경기 후 류중일 LG 감독은 "선발 이우찬이 정말 잘 던져줬다"로 칭찬했다.
이우찬은 3회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1사 2루에서 김하성에게 우익수 오른쪽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1사 2루에서 중심타선이 이어졌으나 이정후를 투수 땅볼,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후 7회 1사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길게 던지는 '이닝이터' 능력까지 새롭게 과시했다.
경기 후 이우찬은 "책임감이 필요한 선발 자리에서 다행히 아직까지 결과가 좋아 편하게 던지려고 하고 있다. 오늘 5회 넘어가면서 조금 힘이 들었는데 수비 도움으로 잘 넘어갔다. 남은 시즌 안 아프고 건강하게 1군에 있고 싶다. 어디든 필요한 자리에서 계속 던져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든든한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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