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브라질 공격수 히바우두는 FC바르셀로나에 네이마르를 추천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29일(한국 시간) 히바우두가 네이마르의 FC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천했다. 네이마르가 복귀한다면 바르사가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본다.

히바우두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브라질 최고의 공격수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자,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를 비롯해 브라질, 그리스,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 경력 가운데 FC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히바우두는 후배인 네이마르의 차기 행선지로 바르사 복귀를 추천했다. 히바우두는 "바르셀로나가 다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필요한 선수라는 것이 내 의견이다. 바르셀로나 팬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실력과 스타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세계 최고의 선수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네이마르는 파리생제르맹에서 거취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확한 미래는 오는 6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를 치른 뒤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파리생제르맹 잔류부터 다른 클럽 이적 가능성도 있다. 바르사는 물론이고 레알마드리드에서도 네이마르에게 관심을 쏟는다.

히바우두는 "브라질이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팀들 가운데 네이마르가 복귀한 브라질과 맞설 팀은 보이지 않는다. 내게는 (네이마르가) 대회 최고의 선수"라며 신뢰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