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마지막 잔류 설득' 뉴올리언스, 곧 데이비스 만나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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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3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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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수뇌부와 소속팀의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AD·26)가 만남을 가진다.
미국의 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데이비드 그리핀 뉴올리언스 부사장이 이날 데이비스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뉴올리언스가 데이비스의 잔류를 설득하기 위해 만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뉴올리언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데이비스는 지난 1월 소속팀에 갑작스럽게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당시 뉴올리언스는 데이비스의 트레이드 요청에 응하지 않고 무조건으로 팀에 잔류시켰다. 데이비스의 트레이드를 원하는 팀으로 LA 레이커스, 보스턴 셀틱스, 뉴욕 닉스 등이 꼽힌다.
NBA 이적 시장은 6월부터 열린다. 시즌 도중에도 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지만, 데이비스의 계약기간이 2020년에 끝난다는 점에서 시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다. 데이비스의 마음이 떠났다면, 뉴올리언스가 타 팀들과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을 취하기 위해 올 여름 트레이드를 진행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이에 미국의 클러치 포인트는 "뉴올리언스가 데이비스의 잔류를 설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있다. 뉴올리언스는 지난 15일 2019년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33승 39패) 13위에 머물러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차지할 확률이 6%에 불과했으나 기적적으로 기회를 잡았다.
1순위 지명이 유력한 선수로 미국 듀크대의 자이언 윌리엄슨(19)가 꼽힌다. 뛰어난 신체 조건과 운동능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윌리엄슨은 대학 경기에서 평균 득점 22.8점, 리바운드 8.9개를 기록했다. 뉴올리언스가 윌리엄슨을 지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팀 전력도 강해질 기회다.
데이비스도 최근 팀 동료들에게 계속 뉴올리언스에 남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그리핀 부사장도 최근 "데이비스가 잔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비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56경기를 뛰고 평균 득점 25.9점, 리바운드 12.0개, 어시스트 3.9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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