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왕이 나타났다!" 토론토에 레너드 거대 벽화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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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3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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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의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28)가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모양새다.
미국의 야후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리젠트파크에서 레너드의 얼굴이 그려진 거대 벽화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사진 속 레너드는 금색 왕관을 쓰고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의 옆에는 '북부의 왕'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토론토 팬들에게 레너드는 특별한 선수일 수밖에 없다. 레너드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 18경기에서 평균 득점 31.2점, 리바운드 8.8개, 어시스트 3.8개를 기록하고 구단 역사상 첫 NBA 파이널 진출이라는 큰 선물을 소속팀에 안겼다. 토론토 팬들도 거대 벽화를 통해 레너드에게 고마움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5순위로 NBA 무대에 데뷔한 레너드는 줄곧 서부 콘퍼런스에 속해 있는 샌안토니오에서 활약했다. 이후 샌안토니오와 사이가 틀어져 지난 해 반강제적으로 동부 콘퍼런스의 토론토로 트레이드됐다.
그동안 토론토의 프랜차이즈 스타는 더마 드로잔(30·샌안토니오)이었다. 하지만 지난 해 트레이드를 통해 레너드와 드로잔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당시 레너드의 첫 동부 도전에 물음표를 던지는 시선도 많았지만, 뛰어난 활약을 앞세워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토론토의 NBA 파이널 상대는 서부 콘퍼런스 우승 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4년 중 3번이나 정상에 오를 정도로 막강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레너드의 어깨도 더욱 무거워지게 됐다. NBA 파이널 1차전은 오는 3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토론토의 홈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다. 7판 4선승제로 우승 팀을 가릴 예정이다.
만약 레너드가 토론토의 구단 역사상 첫 NBA 우승까지 이끈다면 그의 가치는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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