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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부상] 데일리 NBA 부상자 업데이트 (5월 31일) : 듀란트 아웃·커즌스 출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31 댓글0건

본문

 

 

 

2018-2019시즌 대망의 파이널이 그 막이 오른다. 올 시즌 파이널에 오른 두 팀은 토론토 랩터스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토론토와 파이널 3연패로 2010년대 최고의 팀 이미지를 확실히 굳히려는 골든 스테이트의 맞대결은 누가 이기든 새로운 역사가 탄생한다.

두 팀 맞대결의 키포인트는 역시나 부상악령에 시달리는 케빈 듀란트(30, 206cm)가 과연 언제쯤 코트로 돌아올 지 여부다. 지난 서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5차전에서 오른쪽 종아리에 부상을 입은 듀란트는 이미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전체를 결장한 데 이어 파이널 1차전마저 결장을 확정지었다. 스포르팅 뉴스에 따르면 듀란트가 이번 토론토 원정에는 동행하지만 아직 코트훈련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듀란트가 뉴욕 지역에 집을 구매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듀란트의 이적설이 다시 한 번 점화가 되면서 구단 밖에서도 골든 스테이트 흔들기에 나서는 등 듀란트의 부상아웃은 이번 파이널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듀란트의 복귀는 양 팀의 공격과 수비 플랜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것이기 때문이다. 듀란트가 없다면 이번 파이널에서 카와이 레너드(27, 201cm)가 스테판 커리(31, 191cm)의 수비를 전담할 가능성이 크다. 듀란트의 부상아웃 이후 점프 슈팅 팀으로 스타일 회귀에 성공한 골든 스테이트의 중심은 커리다. 때문에 토론토로선 커리의 경기리듬을 떨어뜨려야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토론토에서 커리를 막을 수 있는 가장 강한 방패가 바로 레너드다. 레너드가 커리의 공격을 막고, 반대로 공격에선 대니 그린(31, 198cm)이 포스트업 등으로 커리에게 부담을 주는 경기플랜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시나리오다. 반대로 레너드가 커리의 수비를 카일 라우리(33, 185cm)나 대니 그린(31, 198cm)에게 맡기고 공격에 좀 더 에너지를 쏟는 시나리오도 예상해볼 수 있다.

물론, 골든 스테이트에도 희소식이 있다. 바로 드마커스 커즌스(28, 211cm)가 극적으로 회복에 성공, 파이널 1차전 코트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커즌스는 1라운드 왼쪽 대퇴사두근에 부상을 입으며 사실상 시즌아웃이 유력했다. 다만, 기적과도 같은 회복력을 보여준 커즌스는 파이널 1차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하는 등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볼 소유가 비교적 많은 커즌스가 골든 스테이트의 팀 컬러에 맞지 않는다는 부정적 평가들이 있기는 하다. 오랫동안 경기를 쉬었기에 경기감각에서도 분명 문제를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골든 스테이트 벤치멤버들이 허슬플레이와 궂은일에는 능하나 득점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커즌스를 선발이 아닌 벤치로 활용해 득점력을 강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 토론토도 OG 아누노비(21, 203cm)가 코트로 복귀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아누노비는 그간 맹장수술로 인해 장기간 전력에서 빠져있었다. 컨퍼런스 파이널을 치르며 시즌아웃 가능성이 대두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회복에 성공해 파이널 무대에 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안과 바깥에서 모두 수비가 좋고, 특히, 3번과 4번 포지션을 넘나들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인 아누노비의 복귀는 토론토의 벤치전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듀란트가 만약 코트로 복귀한다면 레너드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누노비가 매치업 상대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누노비는 정규리그 67경기에 나서 평균 20.2분 7득점(FG 45.3%) 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간 파이널은 르브론 제임스와 골든 스테이트의 맞대결 구도였다. 하지만 올 시즌의 그림은 다르다. 동부의 새로운 주인이 나타난 상태에서 치러지는 이번 파이널의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그 시작을 알리는 1차전이 3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펼쳐진다.[부상자 업데이트는 한국시간 5월 31일 오전 5시를 기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0-0) vs 토론토 랩터스(0-0) - 오전 10시, 스코샤뱅크 아레나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드마커스 커즌스 -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Probable, 출전가능)
케빈 듀란트 - 오른쪽 종아리 부상(아웃, Day-to-Day)

토론토 랩터스
OG 아누노비 - 맹장수술(Questionable)

*Probable(출전가능), Questionable(경기시작 직전 결정)로 표기된 선수는 경기시작 직전까지 상황에 따라 출전여부가 바뀔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2018-2019시즌부터 NBA는 각 구단들에게 경기 당일 오후 5시까지 부상, 질병 등으로 인한 결장 여부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팀은 선수들의 부상 회복상태나 결장기간 등을 반드시 명시해야 하며, NBA는 미국시간 기준으로 경기 당일 오후 1시 30분, 5시 30분, 그리고 경기 직전에 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기사에 사용되는 부상현황은 이를 근거로 작성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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