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파이널 시리즈의 향방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지난 5월 10일(이하 한국 시간) 휴스턴 로케츠와의 서부 준결승 시리즈 5차전에서 오른쪽 종아리에 부상을 입은 케빈 듀란트는 예상보다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고, 토론토 랩터스와의 파이널 1차전에서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야후 스포츠의 크리스 헤인즈는 “듀란트는 늦어도 4차전에 복귀할 것이다”라고 그의 구체적인 복귀 시점을 언급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파이널 1차전에서 토론토를 상대해 109-118로 패했다. 무엇보다 듀란트의 공백이 크게 드러났다.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탐슨이 분전했지만, 그들만의 활약으로 토론토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자연스레 듀란트가 코트에 정상적으로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듀란트가 복귀한다면 골든 스테이트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천군만마다. 다만, 문제는 듀란트의 몸 상태다. 아직까지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그가 코트에 돌아와도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과연, 듀란트는 예상대로 3차전 혹은 4차전에 돌아올 수 있을까. 파이널 시리즈의 향방을 좌우할 듀란트의 복귀 시기에 팬들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