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아, 이것도 모독이니?” 발 세리머니 잇단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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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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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의 우승 트로피 모독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중국 축구팬들은 연일 한국 축구를 겨냥해 저주에 가까운 비난을 퍼붓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국내외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중국 축구가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해외 유명 축구선수들도 하는 흔한 세리머니인데 중국의 한국 축구에 대한 콤플렉스가 응집돼 표출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30일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이 판다컵 우승 트로피를 밟는 경멸스러운 행동을 했다. 중국 축구에는 굴욕이며 선수들과 팬들이 분노했다”면서 “중국 축구 팬들은 빠른 시일 내에 중국 축구가 한국에 복수해주길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일본 축구를 거론하며 한국 축구의 비매너를 비판했다. 시나스포츠는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패했다”면서 “팬들은 매우 슬퍼했지만 울면서도 응원석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등 경외심을 갖게 하는 행동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모든 축구팬들이 중국 축구 선수와 팬들의 분노에 공감하는 것은 아니다.
방콕포스트의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면 태국과 미국 등 해외 축구팬들은 중국의 분노를 오히려 조롱한다.
‘Ta_Korat’이라는 태국 네티즌은 “중국 축구가 정말 큰 웃음 주네요. 인구 14억 명이나 되면서 그보다 훨씬 인구가 작은 한국이나 일본 축구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다니. 월드컵 본선에는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한국과 일본이 자동진출하면서 어부지리로 나갔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전패했죠. 계속 패배만하는데 거기에 소금까지 뿌린 상대가 특별히 밉겠죠. 하지만 중국에 충고 하나 하죠. 경기장에서 이기세요. 그래야 존경심을 얻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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