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종서 기자] 류현진(다저스)가 MLB.com이 선정한 이 달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대상으로 5월 '이 달의 팀'을 발표했다. 공식적인 선정은 아니지만, 한 달 동안 활약했던 선수를 볼 수 있는 것으로 구원투수와 지명타자를 포함해 총 11명의 선수가 뽑힌다.

류현진은 5월 6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42⅔이닝 3실점)의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8일 애틀란타전에서는 9이닝 4피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고, 이닝당 출루 허용율(WHIP)은 0.86에 불과했다. 아울러 볼넷을 3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은 36개를 잡아냈는 등 공격적인 피칭과을 펼쳤다. 또한 피홈런은 한 개도 없다. 5월 이 달의 선수상 수상도 유력한 상황이다.

류현진과 더불어 1루수 조쉬 벨(피츠버그) , 2루수 데릭 디트리치(신시내티,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유격수 글레이버 토레스(양키스), 우익수 코디 벨린저(다저스),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좌익수 에디 로사리오(미네소타)가 이름을 올렸다. 포수에는 개리 산체스(양키스)가 뽑혔고, 지명타자에는 오스틴 메도우스(탬파베이), 불펜에는 애덤 오타비노(양키스)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