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지, 이적 후 대표팀 합류..."팀 옮기니 맏언니더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1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한수지(29)가 KGC인삼공사에서 GS칼텍스로 둥지를 옮겼다. 바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한다.
GS칼텍스는 지난 30일 KGC인삼공사와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세터 염혜선과 센터 이영을 내주고 센터 한수지를 영입했다. 중앙이 약점으로 꼽혔던 GS칼텍스다. 기존의 센터 김유리와 한수지 조합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GS칼텍스 선수단의 평균 연령은 낮다. 지난 2018~19시즌에도 젊은 선수들의 패기 넘치는 도전을 펼친 바 있다. 이제는 한수지가 맏언니가 됐다.
한수지는 "내가 팀에 합류해서 전력이 훨씬 나아진다는 아니더라도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일단 잘 적응하는 것이 먼저다"면서 "맏언니가 돼 부담이 되지만 후배들이 잘 따라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팀마다 색깔이 다르다. 내가 봤을 때 GS칼텍스는 공격력이 좋은 팀이다. 난 블로킹이나 2단 연결 등 보이지 않는 것들을 해주는 것이 내 역할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 역시 세터 출신 한수지 영입으로 보다 정교한 배구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GS칼텍스는 청평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한수지는 "신세계가 열렸다. 시설도 좋고, 방도 개인으로 쓴다. 여러 면에서 훈련하기에 최적화된 곳이다"고 밝혔다. 다만 한수지는 "신혼집이 대전이다. 아직 청평에서 집에 가본 적이 없다. 오래 걸린다고 하던데 감안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지는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3연전이 펼쳐질 미국 링컨으로 향했다. 김연경(엑자시바시), 안혜진(GS칼텍스)과 함께 이동했다. 한수지는 "가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수지는 앞서 강화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려 라바리니 감독 지도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유럽 스타일의 배구를 추구하신다. 처음 접하는 부분이라 헤맸지만 훈련을 하면서 좋아졌다. 리딩 블로킹을 많이 강조하셨다"면서 "대표팀에 합류해서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