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세터 안혜진에게도 기회다, "내 역할 잘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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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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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역할을 잘 했으면 좋겠다."
1998년생 세터 안혜진(GS칼텍스)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안혜진과 함께 한수지(GS칼텍스), 김연경(엑자시바시)이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링컨으로 떠났다.
한국은 현재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 중이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첫 무대에 오른 것. 2주차까지 6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1승5패 기록, 16개 팀 중 1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3주차는 미국 링컨에서 열린다. 한국은 미국, 브라질, 독일과 차례대로 맞불을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1, 2주차와 달리 3주차 대표팀 명단에 변화가 있다. 세터 이효희와 센터 정대영, 레프트 문정원(이상 도로공사)이 한국으로 들어온다. 대신 안혜진, 한수지, 김연경이 대표팀에 합류한다.
라바리니 감독은 주전 세터로 이다영(현대건설)을 낙점했다. 안혜진에게도 기회는 있다.
2020 도쿄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는 라바리니호다. 안혜진도 꿈을 이룰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안혜진은 "선수촌에서 훈련을 받을 때 짧은 시간이었지만 잘 배웠다. 나랑 다영 언니랑 스타일이 다르다. 기회가 된다면 내 역할을 잘 했으면 좋겠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금 대표팀이 1승을 했다. 다른 언니들도 같이 합류를 한다. 남은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안혜진은 소속팀에서 2018~19시즌 초반 이고은의 공백을 지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다영처럼 높이도 갖췄다. 지난 시즌 호흡을 맞췄던 강소휘(GS칼텍스), 표승주(IBK기업은행)도 현재 대표팀 선발 멤버다.
빡빡한 VNL 일정 속에서 안혜진의 출전 가능성은 크다. V-리그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안혜진이 라바리니 감독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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