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코 PK를 둘러싼 갑론을박..."절대 반칙 아냐" VS "정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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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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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의 승패를 가른 페널티킥을 두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0-2로 패했다.
리버풀은 2005년 이스탄불 기적 이후 14년 만에 유럽 정상을 탈환했다. 통산 6번째 우승으로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클럽 최다 우승 기록도 이었다.
토트넘은 창단 137년 만에 처음으로 빅 이어(UCL 우승컵)를 노렸지만 22초 만에 계획이 틀어졌다. 토트넘이 자랑하는 미드필더 시소코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시소코가 박스 안에서 수비 위치를 지시하기 위해 손을 들자 마네가 정확한 크로스로 팔을 맞췄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분석과의 이야기를 들은 이후에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리버풀이 1-0으로 앞섰다. 리버풀은 후반 42분 오리기의 쐐기골을 더해 2-0으로 우승컵을 자축했다.
너무 이른 PK 판정에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비인스포츠'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57% 이상은 시소코의 반칙이 의도적이 아니며 페널티킥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BBC'의 분석가로 일하고 있는 토트넘 출신의 글렌 호들은 "결코 반칙이 아니었다. 시소코가 뛰어가며 수비 지시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야 시소코가 정말 크로스를 막으려고 했다면, 차라리 두 손을 위로 뻗었을것이다. 공은 그의 가슴을 먼저 맞고 팔을 향했다. 그것이 PK면 경기당 100개는 나올 것"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반면 또 다른 'BBC'의 분석가 로비 새비지는 "나는 PK가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VAR이 UCL에서 사용되는 방식을 고려하면 PK가 맞다"고 견해를 밝혔다.
한편 경기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우리가 제어할 수 없는 상황에서 PK가 나왔다. 경기 시작 직후 골을 허용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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