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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버디 힐드가 새로운 3점슛 챔피언에 등극했다. 

‘NBA 올스타 전야제 2020’이 16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개최됐다. ‘마운틴듀 3점슛 컨테스트’에서 힐드가 결승전 2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새크라멘토 출신으로 페이자 스토야코비치 이후 첫 우승이다. 

올해 NBA 3점슛대회는 방식이 변경됐다. 오렌지볼은 1점, 머니볼은 2점으로 같다. 머니볼 5개루 구성된 '머니볼 랙'이 있다. 기존 공 5개씩 있는 5개 구간 외 ‘마운틴 듀존’ 2곳이 추가됐다. 하프라인과 3점슛 사이 9M ‘듀존’에 있는 슛은 3점슛으로 인정된다. 따라서 총점이 40점으로 늘어났다. 

관건은 듀존이었다. 첫 주자 트레이 영은 부진 끝에 15점에 그쳤다. 드본테 그래햄은 부진했지만 머니볼 구간과 듀존을 성공해 18점을 올렸다. 던컨 로빈슨은 듀존을 넣으면서 19점을 올렸다. 데빈 부커도 듀존 2개를 다 넣어 27점을 기록했다. 

버디 힐드는 듀존을 모두 놓쳤지만 27점을 기록했다. 다비스 베르탕스는 초반 부진했지만 듀존과 머니볼 구간을 모두 넣어 26점으로 만회했다. 잭 라빈은 반대였다. 출발은 좋았지만 듀존과 머니볼을 놓치면서 영양가가 없었다. 라빈은 23점이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조 해리스는 22점으로 탈락했다. 

부커, 힐드, 베르탕스가 결승에 올랐다. 베르탕스는 부진했지만 듀존과 머니볼을 잘 넣어 22점을 찍었다. 부커는 26점을 올렸다. 힐드는 신들린 슛감각을 자랑했지만 듀존 2개를 놓쳐 불안했다. 그는 머니볼 구간에서 4개를 넣으면서 2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