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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NBA] 릴라드와 화이트사이드 맹활약! 포틀랜드, 6점차로 마이애미 격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31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10 댓글0건

본문


릴라드가 또 폭발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15-109로 승리했다. 

데미안 릴라드가 33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폭발했고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11득점 17리바운드 4블록을 기록하며 골밑을 지켰다. 또한 게리 트렌트 주니어(22득점 4리바운드), 트레버 아리자(21득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등이 화력을 지원하며 승리를 챙겼다.

반면 마이애미는 고란 드라기치가 27득점 7어시스트, 던컨 로빈슨이 19득점 6리바운드, 뱀 아데바요가 13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마이애미는 18패(34승)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1쿼터 초반 기세는 포틀랜드가 잡았다. 포틀랜드는 자신의 장기인 공격이 아닌 수비를 통해 주도권을 잡았다. 포틀랜드는 좋은 수비 로테이션을 선보이며 마이애미의 공격을 애먹였다.

1쿼터 시작과 동시에 2분 동안 무득점을 기록한 마이애미는 부상으로 결장한 지미 버틀러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버틀러의 공백은 공격에서도 나타났지만 수비에서도 크게 드러났다. 

이를 지켜보던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신입생 안드레 이궈달라와 재 크라우더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고 이 판단은 정확했다. 크라우더와 이궈달라가 수비에서 제 몫을 해주며 추격에 나선 것이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마이애미는 두 자릿수까지 벌어진 점수차를 2점으로 좁힐 수 있었다.

1쿼터 포틀랜드의 해결사는 릴라드와 아리자였다. 릴라드는 1쿼터 11득점, 아리자는 15득점을 퍼부으며 포틀랜드의 공격을 책임졌다. 마이애미는 드라기치가 10득점, 로빈슨이 12득점을 기록하며 맞섰다.1쿼터는 38-36으로 포틀랜드가 앞서갔다.

이어진 2쿼터, 양 팀 모두 뜨거운 화력을 선보인 1쿼터와는 다르게 다소 잠잠하게 진행됐다. 먼저 침묵을 깬 건 마이애미였다. 마이애미는 크라우더, 드라기치, 로빈슨 등 3점슛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마이애미의 화력에 포틀랜드는 트렌트 주니어의 활약으로 맞섰다. 트렌트 주니어는 2쿼터에 13점을 폭발하며 포틀랜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은 63-60으로 포틀랜드의 우세로 하프타임에 접어들었다.

크라우더, 이궈달라 두 신입생의 활약이 확실히 눈에 띈 전반이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마이애미는 달라진 수비력을 선보이며 추격에 나설 수 있었다.

그리고 3쿼터 릴라드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릴라드는 3쿼터 14득점과 함께 장거리 3점을 연거푸 성공하며 마이애미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공격에서 릴라드의 활약이 빛났다면 수비에선 화이트사이드의 활약이 빛났다. 화이트사이드는 3쿼터 리바운드 6개와 블록 3개를 기록하며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다.

마이애미는 1쿼터와 마찬가지로 외곽 수비에 약점을 노출하며 포틀랜드에 두 자릿수 리드를 허용했다. 릴라드가 폭발한 포틀랜드가 3쿼터를 93-83으로 마쳤다.

4쿼터 마이애미의 추격이 다시 시작됐다. 이번에도 역시 비결은 수비였다. 마이애미는 4쿼터 포틀랜드의 공격을 6분 동안 6득점으로 묶는 짠물 수비를 펼치며 점수를 좁힐 수 있었다.

종료 2분 5초를 남기고 드라기치의 3점이 성공하며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포틀랜드의 트렌트 주니어가 3점으로 맞불을 놓으며 점수차를 7점으로 벌렸다. 곧바로 드라기치가 다시 3점슛을 터트렸고 릴라드의 공격이 실패하면서 마이애미에 기회가 찾아왔다. 그리고 아데바요가 침착하게 2점을 성공하며 111-108까지 추격했더. 그러나 릴라드가 종료 30초를 남기고 2점을 성공시키며 5점차로 벌렸다.

결국 포틀랜드는 후반 펼쳐진 릴라드의 활약으로 115-109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포틀랜드는 12일 뉴올리언스 원정을 떠나 2연승을 노린다. 3연패에 빠진 마이애미는 내일 골든스테이트 원정을 떠나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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