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맨시티 팬들, '이렇게 화창한 날씨에 경기를 연기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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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1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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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현지 팬들이 폭풍 시아라(ciara)의 영향으로 경기를 연기한 구단의 선택에 단단히 뿔이 났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릴 예정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와 웨스트 햄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가 악천후로 인해 연기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웬만한 악조건에서도 경기를 연기하는 일이 드문 축구의 세계에서 보기 힘든 일이었다.
맨시티는 경기 전인 9일 공식 SNS를 통해 "기후 조건과 서포터들의 안전을 고려한 끝에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리며 경기 당일 오전에 일정을 변경했다.
이에 서포터들이 반발했다. 영국 '더선'은 10일 "맨시티의 팬들이 경기 연기에 대한 구단의 선택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화창한 날씨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신중히 결정을 내렸어야 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맨시티의 한 팬은 SNS를 통해 "폭풍이 온다더니 날씨 정말 좋은데?"라는 문구와 해가 높게 떠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경기 연기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더해 다른 서포터는 "바람 한 점 불지 않고 비도 오지 않고 있어. 구단은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봤어야 했는데 성급했던 것 같아"라는 게시 글과 함께 맨시티의 선택이 조급했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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