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LG 현주엽 감독 “상대가 강하게 나올수록 더 부딪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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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0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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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를 피하려는 LG가 3연승 중인 KC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창원 LG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의 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2연승 뒤 SK에 패배(58-73)를 당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인 LG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선 매 경기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 LG는 지난 4차전 맞대결에서 KCC에 완승(96-78)을 챙긴 바 있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린다면 연패에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홈으로 돌아온 LG 현주엽 감독은 직전 경기 선수들의 소극적인 자세를 꼬집었다.
현 감독은 “지난 SK전은 선수들이 초반부터 밀려다니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오늘도 마찬가지이지만 사실 우리가 다른 팀을 기술적으로 압도할 순 없다. 상대가 타이트하고 거칠게 나오면 선수들이 소극적이고 밀려다니는 경향이 있다. 기싸움에서 밀리지 말아야 한다. 오늘 경기 역시 기본적인 걸 강조하면서 더 강하게 부딪히라고 주문했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LG의 골밑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캐디 라렌(28, 204cm)은 이번 시즌 최고의 외국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라렌은 현재 평균 득점 1위(21. 5점), 리바운드 10.8개로 전체 2위에 올라있다.
현 감독은 라렌의 마인드를 높이 평가했다. “(캐디)라렌에게 무언가를 주문하면 그걸 꼭 소화하려 한다. 일일이 짚어줘야 하는 부분은 있지만, 어떻게든 주문하는 내용을 이행해주려 한다. 시즌 초반만 해도 사실 더블팀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그러면서 기본부터 충실히 잘해주고 있는 것 같다.” 현주엽 감독의 말이다.
LG는 이날 경기 박정현(24, 202.6cm)이 창원에 내려오지 않았다. 발목 통증을 느끼고 있기 때문. 대신 베테랑 양우섭(35, 185cm)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 감독은 “(박)정현이가 발목이 살짝 돌아가서 연습을 못했다. 부상을 당한 다음 날에도 통증이 있다고 해서 지금은 이천에 머무는 중이다. 큰 부상이 아니라서 휴식기가 끝나면 회복될 것 같다”고 말한 뒤 “(정)성우나 (이)원대가 공수에서 애매한 부분이 좀 있다. 전체적으로 가드진의 컨디션이 떨어진 것 같아서 (양)우섭이를 명단에 넣었다. D리그도 뛰면서 슛 컨디션도 괜찮고, 따라 다니는 수비도 가능하다”라는 말과 함께 코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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