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생 밀너, 왜 23세 이하 팀에? 후배들 살뜰히 챙긴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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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0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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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밀너가 어린 선수들과 함께 뛰며 승리를 응원했다.
리버풀은 6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FA컵 4라운드 재경기에서 슈루즈버리를 1-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FA컵 16강에 올랐다.
리버풀의 주전 선수들은 2월 프리미어리그 휴식기를 맞아 휴가를 떠났다. 프리미어리그는 26라운드를 2월 2번째 주와 3번째 주 주말에 나눠 치른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이어온 빡빡한 일정에서 벗어나 잠시 숨을 돌리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휴가를 떠났다.'
리버풀 역시 리그 우승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무리하는 대신, 23세 이하 어린 선수들과 일부 2군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려 경기에 나섰다. 경기를 지휘한 이 역시 23세 이하 팀의 닐 크리츨리였다. 슈루즈버리가 비록 3부 리그격인 리그1 소속이라지만 엄연한 프로 팀. 리버풀의 어린 선수들은 큰 일을 해냈다.
여기에 숨은 공헌자가 있다. 크리츨리 감독에 따르면 '베테랑' 제임스 밀너의 도움이 뒷받침됐다. 밀너는 햄스트링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크리츨리 감독은 "어제 우리와 함께 훈련했다. 그가 우리와 함께 해도 괜찮겠냐고 하기에 '당연히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는 탈의실에 들어와도 되는지도 물었고 우리는 '당연하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날 밀너가 경기장에 찾은 것 역시 포착됐다. 1군 선수들 대부분이 휴가를 떠난 가운데 경기를 지켜본 것이다.
크리츨리 감독은 "밀너와 같은 사람이 팀에 있다면, 선수들에게 정말 특별한 일이다. 조언의 말도 해줬다. 그는 활기가 넘쳤고 목소리에 힘이 있었다. 나는 그를 들을 수 있었다.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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